이동.
한참 이사를 하는 상황에서 11시 반쯤 집을 나섰다.
부산에서 태안 천리포수목원 까지 420km 4시 까지는 충분히 도착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
부산을 벗어나는데 30분 까먹고. 중간 휴게소에서 라면한그릇. 예정보다 20분 늦게 도착해. 한시간 반 동안. 농민후계자들에게. 당신들의 경쟁상대는 FTA를 채결한 칠레 농민도 아니고. 미국 농민. 중국인들도 아닌. 바로 옆에 있는 농사꾼 들이라는 주제로 한참 떠들었다. 생산량 과잉에서 스스로 경쟁에서 살아 남지 못하면 도퇘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엉뚱한 경쟁상대. 투쟁 상대를 찾지말고 스스로 노력하고. 지역에서 올바른 방향을 설정할때 강해 질 수 있다는 일상적인 내용이다
그네들과 저녁을 같이 먹고. 길을 나선것이. 10시가 막 넘어서다.
완주 봉동까지 160km 네비는 친절하게 길을 알려 주지만. 피곤함에 고속도로에서 졸음 운전 할수 있다는 생각에 국도를 접어든다. 커브길 반복되고 한적한 길에서는 무엇이(산짐승 등) 튀어나올지 모르니 운전에 집중하게 된다.
밤 늦은 시간. 버릇대로 GAS를 채우지 않고 경고등이 한참 들어와 충전소를 찾으니.. 몇군대 문을 닫아 놓았다.
산을 넘고 고개를 몇개 지나. 겨우 찾은 충전소에 충전하고.. 중간에서 아무곳이나 숙소를 찾아 들어간다 생각 하면서도. 결국 사무실 까지 오게 된다.
멜 확인하고. 답장 보내고 몇가지 일 처리하고 나면 창밖이 밝아 지는 것을..
장수 농가들 교육 할 내용 정리하고. 지난 출장에 있었던 여러가지 계약 문서화 하는일. 그리고 이런 저런 잡다스런것 정리하고 나면.. 또 다른 일이 기다리고 있다.
4월 부탄을 일주일 방문 하려 한 것이 몇달 미뤄 졌다. 맑은 나라. 산과 공기 물. 모든 것이 맑은곳. 마음의 고향 같은 곳. 네덜란드도 한번더 갔다 와야 하고. 대기업 누구는 지구를 몇바퀴 돌았다 이야기 하지만 4만km 조금 넘는 지구를 나도 너댓번 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