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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까만마구
2014. 3. 12. 00:46
새벽 두 시에 시작된 하루가 자정이 넘어 까지 연결되고 있다.
아침 잠깐 진안에 들렸다 온다는 것이 여러가지 일이 꼬여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 가는 것이. 맥 빠지게 만드는 것은 무임승차 하는이들이 너무 많아서다. 겨우 보름 가까이 자리 비웠는데. 엉뚱한 방향으로 엉뚱한 이들이 자리를 찾이하고 있고. 다른 이들은 잘 모른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왜? 이렇게 된 것인지. 물을 수는 없다.
농가들의 변심이야 늘 격는 일.
한국 농가들의 경쟁 상대는. 칠레 농민도 아니고 호주 케나다 농민도 아니다. 한국 농민들의 경쟁 상대는 이웃에 있는 또 다른 농민들. 하나의 계획을 세우고 진행하고 추진 할 때. 뒤에서 이러쿵 저러쿵 잔소리 하던 이들이 실행 단계에 들어가기 시작하면 얼른 자리를 찾이하고 앉아 큰 소리 치고 있다.
"왜? 이야기 하지 않았나. 나는 몰랐다"
니미 떠그럴.. 잘 해보십시오. 그냥 물러 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