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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차. 시각차이?

까만마구 2014. 3. 7. 17:37


유럽과 한국은 썸머타임 기간은 7시간. 지금은 8시간 시차가 있다. 

태양이 가장 높이 있을때를 기준으로 시간을 정하지만. 꼭 그런것 만은 아니다. 한국의 기준시간 +8은 일본 동경을 기준으로 한것이라는 것을. 정상적으로 하면 한국은 +7:30 분이 작합하다. 그냥 대충 좋은것이 좋은거라 생각 하고 넘어 갈 수 있지만 넓은 유럽에서 서쪽에 치우친 영국과 동쪽의 그리스만 한시간씩 달리 사용하지만 스페인은 중앙유럽 기준으로 하는 것으로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아침 일찍 하루를 시작하고 해가 중천일때 정리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특히 농업의 특수성 때문에 노동법에 정한 규정대로 하는것은 어렵다. 한국도 농업 종사자들에 대한 특별 법이 있고(야근 잔업 수당 및 최저임금. 근로시간 준수 필요 없음) 이 때분에 노동착취라는 문제점을 안고 있어도. 대충 쉬쉬 하며 넘어 가듯이 이네들도 해가 뜨면 하루 시작이라는 기본 원칙은 어느정도 융통성을 가지고 있다.    

한국의 농업. 무엇이 문제인가? 근래 국제규격 통합과 더불어 무역 장벽이 낮아 지면서 한국 농업의 위기라 생각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뚜렷한 방향을 제시하지 못한다. 


EU가 통합되면서 농업 생산에서 태풍이 휩슬고 지나 갔다. 경쟁력 없이 보조금과 국민 애국심에 매달려 있던 이들이 한순간에 사라졌고 시장이 재편됬다. 경쟁력 있는. 농업 생산자라고 해서 특별한 지원과 보조는 거의 없고. 세무조사도 규칙적으로 받아야 하는 이네들.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시설농업과 낙농 경종농업 현장을 보면서. 우리와 이네들 차이가 뭔지 찾아보려 하지만 쉽지 않다. 


엔지니어 눈으로 사회를 본다는 것은 자신의 기준으로 볼수 밖에 없다. 엔지니어라 해도 전공이 어느 분야인가에 따라 보는 시각이 다르고 각도가 다르고 분석하는 방법이 다르다.  


오늘 오전 딸기 육묘장 한곳 그리고 메이저 농자재 회사에서 한국 종합 A/S센터 설치 협약서 서명.

시설농업 전문 교육센터에서 협약서 작성과 계약 체결로 유럽 일정이 마무리 된다. 토요일은 가벼운 나들이. 도심 화훼 시장과 나들이 일요일 출발 하기 전까지는 시간의 여우가 있지만 지난 일주일 동안 진행 했던 수 많은 일들을 정리하고. 방향을 다시 그려야 한다. 


협의와 협정채결이 일주일내 이루어 질 수 있었던 것은 이네들의 열린자세 기술 우위의 자부심과 개방성. 왜? 그동안 수많은 업체와 관련 기관에서는 이렇게 하지 못했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쉽게 진행 됬었다. 내 경력을 인정 받는대도 몇시간 걸리지 않았고. 한 군데서 경력을 확인해 주면서 다른 쪽 에서도 쉽게 인정 받을 수 있었다.  학력과 여러가지 증명서가 필요한 한국 에서는 거의 불가능한 일을 이곳에서는 확인서와 추천 전화 한통. 한국에 공식적인 에이전트가 있는 곳은 이번에 협약 하지 않았지만 종합A/S 센터 설립은 그네들도 원하는 일이라. 쉽게OK


한국으로 돌아가 공식적인 발표를 하고 욺직이기 시작하면 국내 농자재 업체와 일부 기득권에서 반발이 있겠지만. 판매가 아니라 종합서비스센터 라는 것으로 공격을 피해 갈 수 있다. 이네들에게 받은 경력 증명서와 기술 자격증. 전문 교육 허가증은 내가 하는 주장에 힘을 실어 줄 수 있다. 


한국 시설농업을 망가뜨린 주범들에게 강력한 경고를 할 수 있는 힘. 그것을 뒷밭침하는 자격증. 


온실을 과습과 곰팡이 공간으로 만드는 다겹 부직포 지원사업으로 머리 아프게 하더니. 요즘은 P.O 비닐 같이 재배를 모르는 어처구니 없는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이고 지원하는 이들에게 최소한 그러면 안된다 주장 할 수 있는 근거가 만들어 졌다는 것에서 이번 열흘간의 출장은. 하나의 전환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