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rm1st 교육 센터

시설농업 기초. 어디서 어디 까지?

까만마구 2013. 11. 26. 08:33


꽤 오래기간 동안 준비 했지만 막상 시작 하려 할때 많은 것이 부족하다. 


다양한 자료들을 가지고 있고 그동안 강의하고. 교육한 것들이 수북하게 쌓여 있어도 단계별 진행을 하기 위해서는 다시 편집 해야 한다. 한 두시간 몇일 만에 과정을 마무리하는 것과는 많이 다르다. 최소한 교육 받은 내용은 혼자서 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까지 끓어 올려야 한다.


교육 단계를 정하고. 순서를 만들고. 그 항목에 필요한 내용을 채워 가는것이 혼자서는 거의 불가능해 직원을 고용 해도 결국 내 손에서 시작 되야 한다. 그나마 대충 자료를 채워주면 어느정도 완성된 것이 나오니 큰 도움이 되지만 어디서 부터 어디까지를 기초로 하고. 중급으로 할 것이며. 고급은 어느정도 수준으로 해야 하는지 경계가 모호 하다.  


   시설농업의 기초는 관비 설비를 혼자 설계하고 만들고 사용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중급은 양액 공급기를 만들고. 양액 재배시설을 이론을 기초로한 설계 제작 그리고 활용 까지 진행 한다. 고급은 복합 환경제어 까지 활용하는것으로 목표로 했으니. 6개월 과정으로 초급과 중급을 넘어 간다는것이 쉽지 않다. 


지금 내 정도 수준이라면 고급 중간 과정까지는 가능하다. 20년 이상 현장 최일선에 있으면서도 겨우 중급을 넘어선 상황에서 고급 과정은 다른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교육의 대부분은 실습으로 채워져 있다. 한시간 이론교육을 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실습을 한다. 단순한 전기 판넬 제작도 있고. 펌프조립과 관수 설비를 직접 설계하고 만들게 된다. 획일적인 교육이 아니라 맞춤식으로 진행된다. 자신의 온실과 재배 작물에 적합한 내용으로 개별 교육. 오늘 배운것을 내일 바로 적용 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실습 도중 필요한 상황에서 짧은 이론 교육을 다시 하고 하나씩. 개인의 차이가 있는 부분은 별도 진행 한다. 50% 수준에 맞추는것이 아니라 상위 20% 수준에 맞춰 진행하고. 따라 오기 힘든 이들은 추가 보충 수업을 하는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시설농업의 기초.  [6개월]


3,000평 이내 자신의 온실을 스스로 설계하고 재배 운영 할 수 있는 지식과 실력을 갖추게 된다. 일반 관비를 중심으로 진행 하지만 개인별 수업이라 기초반에서 중급이나 고급으로 월반이 가능하다. 하지만 단순한 설계와 시스템을 안다고 해서 작물 생육과 환경까지 복합적인 적용은 쉽지 않다. 경기 화성에서 하는 이유는 신형 비닐온실의 장점을 직접 보고 느끼고. 조립 할 수 있는 과정이 들어 있다.   



시설농업의 중급. [6개월]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시설의 농장 관리자 급의 실력을 쌓게 된다. 양액 재배부터 환경관리 그리고 그 세부적인 내용을 배우게 된다. 수업 내용은 초급과 비슷하지만 초급을 배우지 않고서는 중급에 들어갈 수 없을 정도의 깊이가 다르다. 양액공급기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고 활용하는것을 중심으로 유리온실과 대규모 상업농에서 필요한 여러가지 관리와 활용법을 배우게 된다. 



시설농업의 고급. [12개월]


복합 환경제어 설계 제작 응용 을 목표로 한다. 환경과 난방. 관수를 통합 관리 할 수 있는 수준. 슈퍼바이져 입문 단계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