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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變數) 와 상수(常數)

까만마구 2013. 11. 21. 09:18


농업 생산에 변수가 너무 많아 안정적인 생산을 하기위해 시설농업이 발달하고 있다. 


시설농업을 정의 하기 쉽지 않지만 함축하면 변수(變數)보다 상수(常數)가 더 많은 것이 시설농업이다.  


온실의 형태와 방향. 그리고 위치는 상수값으로 고정되기에 60% 이상 안정적으로 해 놓은 상황에서 변수 값을 대응해 계산하고 계획 하게 된다. 네덜란드 첨단 온실은 상수값이 높고. 어정쩡한 단동 온실과 연동 비닐온실은 상수값이 낮아 변수에 취약한 문제가 있다. 


외부 환경에 적절히 대응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네덜란드 첨단 온실은 부족한 광량과. 부족한 온도와 기타 재배 환경을 인위적으로 조정 가능하고 숙달된 사용자들이 있어 초기 작기 계획에 어느정도 근사치로 결과물을 볼 수 있지만, 비닐로 외부 환경과 구분시켜 놓은 상황에서 여려겹의 비닐. 중앙 기둥쪽에 집중된 그늘은 상수값으로 고정하기에는 취약한것이 너무 많다. 광(光) 1%는 생산성 1%를 높이고. 병충해 관리 비용을 1%더 증가 시킬 수 있는것이 시설농업의 취약점인데 국내 대부분 면적을 찾이하는 연동 비닐온실의 경우 그늘이 온실 면적의 약 20%에 육박하고 광투과률이 80% 미만이 대부분이다. 처음 설계 단계에서 최신 온실에 비해 50% 이상 생산성이 낮은 단계에서 시작하고 운영 기술 미비로 인해 최고 생산량의 약 20~30%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국내 일부 농가들은 네덜란드 수준에 육박하고 있지만 다수의 농가들은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것은. 선진농업국에서는 자율 경쟁으로 뛰고 있는데 우리는 20년동안 재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것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변수를 해결하기 보다는 상수의 값을 안정시켜 나가는 것이 시설농업의 기본이 된다. 광 투과률을 높이고. 그늘을 최소화 하고 온실 체적을 넓히고. 온도를 안정적 관리하기 위한 기술은 이미 나와 있는데. 그것을 애서 무시하고 한국형을 고집하다. 까먹은 시간과 비용을 누가 책임져야 할까?. 


엉뚱한 결과에 대한 엉뚱한 과정들을 돌아보지 않는다면. 까먹은 20년은 계속 진행형이 될 수 있다.  



변수 (變數) 

어떤 관계나 범위 안에서 여러 가지 값으로 변할 수 있는 수, 외기 환경, 내부 온 습도 등이 변수가 된다. 습도 85 %만 넘어도 곰팡이 발생률이 급격히 오르고. 온습도가 안정적으로 관리되지 못하면 여러가지 손실이 복합적으로 발생한다.

 

상수 (常數) 

물질의 물리적화학적 성질을 표시하는 수치. 일정한 상태에 있는 물질의 성질에 관하여 일정량을 보이는 수를 이른다. 원소의 원자량이나 물질의 비열(比熱)과 같이 각 물질에 고유한 상수와 만유인력 상수나 아보가드로 상수와 같이 물질의 종류에 관계없이 기본적인 법칙에 나타나는 보편적인 상수가 있다

온실의 형태. 온실의 방향. 온실의 위치 등은 한번 설치되면 값이 고정된다. 그러므로 초기 온실의 위치와 기타 고정되는 값에 주의 해야 한다. 기준값보다 10%정도 광량이 부족하다면. 생산량과 품질. 관리 비용등이 몇 년만 쌓이게되면 전체 예산과 맏먹을 수 있을 정도로 값이 높아진다. 


익산 웅포 농장은 3,000평 + 3,500평 나누어져 있어 높이가  1m 정도 차이가난다. 이로 인해 하루 약 1명의 인건비가 추가 지불되고 작업률이 5% 낮다. 온실 높이가 다르면서 발생한 작업 이동 비용은 하루 약 10만원의 손실로 이어지고 년중 36,000만원 손실이 된다.  횡으로 설치된 스크린과 낮은 측고 그리고 결로는 생산성을 정상적인 온실보다 40% 이상 낮다. 그것이 누적되기에. 온실을 수리 복구하는것 보다 차라리 새로 설치하는것이 장기적으로 이익이 아닐까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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