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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열히트펌프, 지중온도 하락문제 해결해야” (펌)

까만마구 2013. 10. 22. 18:23

농어민신문


20131024일자 (2571)


이동광 기자(leedk@agrinet.co.kr)

지열히트펌프, 지중온도 하락문제 해결해야

난방시간 길어지면서 지중온도 떨어져 고장 원인

 

에너지 및 난방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설비인 지열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이하 지열시스템)에 대해 지중온도 하락으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지열협회는 지난 17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행사 일환으로 ‘2013년도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박용정 대한공조상무는 시설원예 지열시스템 에너지 절감효과주제발표에서 지중온도 하락 문제를 제기했다.

 

박용정 상무는 지열시스템으로 온실은 총 5~7개월 난방할 경우 일반건물보다 큰 2300~2800시간의 등가시간이 나오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가동율을 높이기 위해 전체부하의 70% 용량으로 설치됐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난방시간이 길어지면서 지중온도 감소 현상을 겪게 되고 고장 원인이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박 상무는 지중온도가 떨어지면 에탄올을 사용하는 부동액이 증발해 나가기 때문에 동결점을 꼭 체크해야 한다라면서 지중온도 하락 문제는 향후에 수면 위로 부상할 소지가 많은 만큼 농어촌공사 및 업계가 함께 고민하고, 여름 냉방운전 시간이 적거나 없는 경우 난방부하 산정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박용정 상무는 지열시스템 설치 시 지열용량 초과부하 구간에서는 보조난방기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농가에 정확하게 전달할 필요가 있다라며 더불어 축열조를 설치할 경우 새벽에 축열조 열을 활용함으로써 보조난방인 경유 사용량을 약 37% 줄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세미나에서는 심창호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보급실장의 지열에너지 보급현황 및 전망박배륜 한국농어촌공사 첨단기술사업처장의 농어촌의 에너지절감 시설보급 현황 및 정책추진 방향서운영 엔텍 기술연구소장의 지열시스템 설계 및 설치 사례윤운상 넥스지오 대표의 지열 발전 시장 전망과 실증 사업 현황등 다양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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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1일자 (2570)

 


네덜란드 가스엔진 열병합 설비 이목 집중

한국원예학회와 주한오스트리아대사관은 최근 원예시설에 대한 가스엔진 열병합 설비의 필요성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공동 주최했다.

 

·전기에너지 동시 공급

원예시설 난방 해결은 물론

CO2배출작물생육 도움

 

에너지절감이 시급한 원예시설 분야에 전기생산과 탄산가스(CO2) 공급 등을 기대할 수 있는 가스엔진 열병합 설비(CHP) 적용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돼 기관 및 학계, 농업인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최근 한국원예학회와 주한오스트리아대사관은 공동으로 원예시설에 대한 가스엔진 열병합 설비의 필요성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동절기 난방을 전기에 많이 의존하는 국내 시설원예 농가에 네덜란드의 가스엔진으로 구성된 열병합 설비 장점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스엔진 열병합 설비의 경우 주요 목적인 난방 해결은 물론 추가로 생산되는 부산물인 전기와 이산화탄소를 온실에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세미나에서 네덜란드 GE젠바처 아잔 파우어 온실설계연구센터 프로젝트 매니저는 원예시설에 열병합 적용 및 열병합 설비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윈예시설에 활용한 네덜란드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2001년 네덜란드 정부가 민간에서 생산된 전기를 사주면서 가스엔진 열병합 설비가 800기 정도 보급됐으며, 지금은 시설농가들이 전체 전기공급량의 10~15%에 이른다라면서 “CHP는 열과 전기에너지, CO2를 동시에 공급하는 것이 최대 장점이며, 충분한 CO2를 공급하면 작물생육에도 훨씬 도움을 준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특히 생산된 전기는 인공조명 등으로 사용 가능한 사회적 편익을 기대할 수 있다라며 만약 10ha 기준으로 CHP를 설치할 경우 6MW의 전기를 생산해 이용하거나 판매한다고 봤을 때 약 4.5년이면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는 구조라고 주장했다.

 

또한 알프레드 GE 젠바처 동북아 책임자는 현재 한국에도 가스엔진이 70대 정도 설치돼 가동되고 있으며, 여름에는 흡식냉동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라며 가스엔진의 장점은 천연가스, 신재생가스 등 모두 사용 가능해 광산·매립지·하수처리장·쓰레기 소각 등의 가스를 활용해도 되는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병룡 경상대 교수는 온실작물의 이산화탄소 시비효과주제발표에서 밀폐된 공간인 온실에는 CO2를 시비해야 호흡을 충분히 하게 된다라며 특히 CO2농도가 높으면 광합성 속도도 빨라진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김경식 한국원예협회 부회장, 황승재 경상대 교수, 미하엘 오터 주한오스트리아대사관 참사관, 농가, 기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동광 기자(leedk@agrinet.co.kr)



[ 의 견 ]


지열이 온실 난방의 대안으로 국내 도입될 때 이미 선진농업국에서는 온실 난방 방법이 열병합발전으로 넘어간 다음이었다. 지열은 간척지와 같이 수자원이 풍부한 곳에서는 고 효율이 발생하지만 한국처럼 안반층 위에서는 효율이 낮다는 것이 국제 학회와 전문가들의 의견이였지만 국내에서는 한국만의 특성을 살려 하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지열의 문제점을 이야기하고 주의 해야 한다는 주장은 보조금이라는 달콤한 사탕에 뭍혀 버렸엇다. 정책을 세우고 집행하는 기간동안 국제적인 흐름은 빠르게 에너지 합리화로 전환되는 시점이었다는것. 


  주변 농가중 지열을 설치하 사용하고 있지만 성공적으로 사용하는 곳은 약 20% 정도. 40% 정도는 문제덩어리가 되고 20% 이상은 고장난 상황이었다. 


지열은 초기 투자비용만 많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오동작과 문제 발생시 대형 사고로 연결 되는 경우가 많다. 외부 저장탱크가 파손되면서 온실까지 충격을 주는 바람에 온실 한귀퉁이가 무너진적도 있었다. 

우리같은 엔지니어들도 사용하기 꺼려 하는 것을 일반 농가가 사용한다는 것의 위험성. 그리고 보조금이 아무리 많다 해도 결국 유지 관리비까지 지원하지 않는다는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초기 80% 보조는 달콤한 마약이었다. 

흔히 하는 계산으로 80%의 보조사업은 자신 부담없이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 농가들은 앞 다투어 지열난방 시스템을 설치 했지만.. 글새?.


한국 농업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조금 규모를 줄여야 한다. 차라리 농기계 임대사업 처럼 시설을 임대해 주고 효과가 있다고 판단 된다면 저리 융자로 도입하게 했어야 했다. 


지열에너지가 반 영구적이지 않다는것. 특히 한국처럼 낮게 여러구멍을 타공해 설치하는 방식은 효율이 낮다는 것을.. 


네덜란드에서 2km 뚫고 내려가는 지열을. 한국에서는 100m 짜리 20개를 뚫으면 효과가 같다는 어처구니 없는 주장이 더이상 없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