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와 생산 외기 변화에 무감각한 시설재배의 일상의 반복
하지만 같은 날은 없다.
매일 하늘을 보면서 이런저런 시스템을 설정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같은 하루가 없지만 단순 작업을 반복하는 이들에게는 오늘이 어제와 다르지 않다.
지겨운 단순반복작업. 가장 하기 씷은 일이지만 생명을 가지고 있는 녀석들과의 생활은 같지 않는 같은일.
하루 종일 비가 왔었다.
아침 솥아지는 소나기에 온실 지붕 여기 저기 비명을 지르고.
낙뢰에 예민한 감시 장치들과 차단기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세컴이 달려오고 정전이 몇번 반복되면서.
누군가 온실내 유선 통신선을 설치해 원격 감시 하겠다는 것에. 요즘 세상이 얼마나 발전했는데 아직도 유선을 사용하는가 주장하는 이들이 있어었다.
무선. 전선없이 여러가지 신호를 주고 받는 수 많은 시스템이 나와 있지만 온실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무선은 위험 부담이 너무 크다.
온실은 낙뢰를 유도하는 시설이라 해도 될 만큼 철골과 알미늄 구조로 되어 있다. 또한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어 주변에서 낙뢰나 번개가 칠때 온실의 자동제어 시설은 그에 대한 대비를 충분히 해야 한다.
꼬부라진놈들
생산량의 약 10% 정도에서 꼬부라진것들이 나온다.
한국 시장에서는 생긴 뽄때가 좋아야 하다보니. 상품성에는 문제없는것이 시장에서 가장 낮은 가격에 경매된다.
무농약 인증이 나오고 학교 급식쪽 벤더들의 방문이 늘어가고 있지만 언제나 그렇듯 보양좋고 상품성 있는 녀석들 보다는 이녀석들을 수매 할 수 있는가 부터 확인 한다. 모양 좋은 것이야 없어서 못파는것이니 굳이 이런 저런 거래선을 만들 이유가 없다.
좋은 것은 다른쪽으로 그리고 비 정상적인 것은 경매 시장으로 출하 한다는 것은 자신의 무덤을 파는것과 같은 결과를 만든다.
사전 처리 작업에서 곡과와 문제가 있는 녀석들을 어린 상태에서 제거 하지만 그래도 성장이 빠르다 보니 중간에 놓치는 경우가 있다.
균핵병에 의한 줄기 감염이 극 소수 발견 되고 있는 상황에서 적과 작업, 그리고 적엽 작업을 하면 온실내 현황을 자주 파악 해야 한다.
한국형이라 한국 장마에 약하다.
한국형이라 누수가 많고 결로가 많다.
한국형이라 온실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다.
한국형이라 거기다 최첨단 유리온실이라 운영을 하지 못하고 부도가 났었다.
니미 떠그럴. 대충 짧은 지식으로 설계하고 만들과 그리고 방치한 이들. 그네들이 아직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 하고 있는것을.
용마루 쪽에서 물이 떨어진다는 것은 이론적으로 설계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용마루 쪽의 낙수가 심하다.
이유야 분명하지만 이것을 수리 하다가는 울화통에 또 혈압이 높아 질까봐 조금더 오래 살기 위해 그냥 냅두고 있다.
유리가 겹쳐 지는 부분의 낙수는 부분적인 작업으로 어느정도 수리 했지만 전체를 손대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근권난방을 바닦을 최대한 말려 버리기에 어느정도 습도 관리가 된다. 이렇게 엉뚱하게 들어가는 난방 비용이 하루 약 30만원선..
온실만 잘 만들어 놓았다면 들어가지 않아야 하는 비용들이 계속 고쳐질때 까지 들어 가야 한다는 것에. 지친다.
초가 과실이 많이 달린녀석들은 위로 가야 하는 에너지가 과실쪽으로 가다 보니 생육이 많이 늦어 졌다.
여기서 꽃이피면 안되는데. 중간 줄기가 꺽여 있어 식물내 전류 이동이 원할 하지 않았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지만. 작은 실수에도 식물은 고자질 하고 있다.
" 어이 쥔장 똑바로 안할래!.
악몽 같았던 지난 겨울. 결로수가 떨어진 곳에 쓰러져가는 토마토를 보면서. 내가 과연 재배를 앞으로더 계속 할 수 있을까? 수 많은 고민과 고민을 했었다.
오이는 그나마 솜떨이 있어 낙수에 버티고 있지만. 어느정도 자체적인 기술력이 있다 자부하고 착각 하고 있는 우리도 이렇게 힘이드는데.. 일반 농가들은. 그네들은 어떻게 버티고. 버티고 있을 것인지.
농업관련 전문가라 우기는 사람들이 직접 이런 온실을 운영해야 한다. 작은 온실에서 시험한다고 꼼지락 거리지 말고. 생산 온실에서 그네들이 주장하고 있는 방법과 방식이 얼나마 경쟁력 있는지 증명 해야 하지만 항상 뒤에서 이러쿵 저러쿵 판단과 비평만 하려고 하고 있다.
온실안에서는 잎에 물 방울이 맺쳐 있으면 안된다.
어떤이들은 일액 현상을 식물의 근권이 왕성해서 그렇니 좋은 현상이라 주장 하지만 어떤 경우도 온실의 식물 잎에 물방울이 맻혀 있으면 안된다.
방제작업은 그럴 수 있다 해도 영양잴르 살포한다고 잎에 물을 뿌리는 이들을 보고 있으면. 이네들은 어떤곳에서 누구에게 어떤 주장을 듣고 이러고 있는 것인지. 가슴이 답답해 지는것..
엽면시비는 해서는 안되는 일이라 이야기 하면 수 많은 반대자들과의 논쟁을 하게 되기에 뭐라 할 수 없지만. 나는 절대. 엽면시비를 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이고.
울 아줌니들..
온실은 작물에 모든 환경을 맞추지 사람. 작업자들의 환경에 만추는 것이 아니다.
일당 오만원. 그리고 각자 도시락을 사오고. 밑반찬을 넉넉하게 가져와 더불어 밥 얻어먹을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는 분들이기에.
고맘고. 감사 드리고 있다.
가끔 신입 직원이나. 연수를 받으러 오는 이들에게 반드시 하는말.
당신은 여기 있다가 갈 수 있지만 저분들은 우리를 멀여 살리는 분들이다. 당신은 서열상 저분들 보다 아래에 있으니. 저분들에게 함부로 하지말라. 공갈 협박을 한다.
** 전라북도 시설농업 연구회 / http://cafe.daum.net/farmist **